건강

강직성 척추염이란? – 증상, 원인, 치료까지 완전 정리

zuba 2025. 5. 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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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40대 사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 엉덩이 통증,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 중 많은 환자들이 뒤늦게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이라는 진단을 받고 놀라기도 하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해요.”
“앉아 있다 일어나면 허리를 펼 수가 없어요.”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자가면역질환이라니…”

오늘 이 글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의 정의부터 증상, 원인, 진단, 치료법, 생활 관리 팁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점차적으로 뼈가 굳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척추가 굳어져 유연성을 잃고 강직(굳어짐)’ 되는 병

특히 젊은 남성에게서 흔히 발병하며, 조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척추가 완전히 강직되어 굽은 자세로 고정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 유전적 요인 (HLA-B27 유전자)

  •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HLA-B27 양성
  • 유전적 소인이 큰 자가면역질환

🔹 2. 면역계 이상

  •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
  • 만성 염증 발생 → 뼈와 관절이 손상

🔹 3. 장내 세균과의 연관성

  • 일부 세균(예: 클렙시엘라균)과의 교차반응 가능성


 주요 증상 정리

증상설명
허리 통증 특히 아침에 뻣뻣하고 움직이면 풀림
엉덩이·골반 통증 천장관절염 증상, 한쪽 또는 양쪽 반복
흉통 가슴 통증, 심할 경우 숨쉬기 어려움
피로감 만성 염증으로 인한 피로
척추 굽음(후만) 치료하지 않으면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기울어짐
눈의 염증(포도막염) 결막충혈, 시야 흐림, 통증 등 동반 가능

✅ 디스크처럼 특정 자세에서 악화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움직이면 좋아지고 오래 앉아 있으면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강직성 척추염은 단순한 허리통증과는 달리
조기 진단이 어려운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진단 기준

  1. 증상 확인: 3개월 이상 지속된 요통 + 아침 강직
  2. 혈액검사: 염증 수치 (CRP, ESR), HLA-B27 확인
  3. X-ray: 천장관절 이상 확인
  4. MRI: 초기 염증 확인 가능

💡 조기에는 X-ray에 변화가 없을 수 있으므로 MRI 검사 필수!


 치료 방법은?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 후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약물 종류설명
NSAIDs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 완화에 1차적으로 사용
DMARDs (질병조절 항류마티스제) 설파살라진 등, 말초관절 침범 시 사용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에타너셉트, 아달리무맙 등 / 효과 빠르고 강력하지만 고가
IL-17 억제제 세쿠키누맙 등, TNF 억제제 불응 시 사용

🟡 생물학적 제제는 자가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효과가 빠르지만 보험 적용에 따라 가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운동 치료

 강직성 척추염 관리의 핵심은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자세 유지 운동입니다!

  • 척추 유연성 유지 운동
  • 흉곽 확장 운동 (깊은 호흡, 상체 스트레칭)
  • 수영, 요가, 필라테스 추천
  • 아침에 굳은 몸 풀기 운동

3. 생활 습관 개선

  • 베개는 낮게, 침대는 단단하게
  • 장시간 앉는 자세 피하기
  • 올바른 자세 유지: 구부정한 자세 금물
  • 금연: 흉곽 유연성 저하 방지
  • 스트레스 관리: 자가면역 질환과 직접적 연관


 강직성 척추염의 경과와 예후

구분설명
초기 허리, 엉덩이 통증 / MRI에서 염증 확인
중기 척추 뻣뻣함, 흉통, 관절통 시작
말기 척추가 굳고 굽은 자세 고정 가능성 ↑

 하지만 조기 진단 + 치료 시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인가요?

A. HLA-B27 유전자가 있는 가족 내에서 발병 확률이 높지만, 유전자가 있어도 반드시 발병하는 건 아닙니다.

Q. 강직성 척추염이 디스크와 다른 점은?

A. 디스크는 움직이면 통증 증가, 강직성 척추염은 움직이면 통증 완화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Q. 생물학적 제제 꼭 써야 하나요?

A. NSAIDs에 반응이 없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큰 도움이 됩니다.

Q. 운동하면 낫나요?

A. 운동은 필수이지만,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약물 + 운동 병행이 이상적입니다.


✅ 정리: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핵심입니다!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요통과 엉덩이 통증이 있다면,
✔ 특히 아침에 심하고 움직이면 좋아진다면,
👉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보고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이 질환은 방치하면 척추가 완전히 굳어지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건강한 일상 유지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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